/483요즘 대구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난리가 아니다.
출퇴근 시간도 한시간 늦춰졌다.
어제도 예외없이 통근버스를 타고 남부정류장까지 가서 시내버스를 탔다.
한 두코스 정도 갔나?
학생하나가 탈듯 말듯....
버스가 갈듯 말듯 한다...
"아저씨 버스비가 400밖에 안되는데...."라며 모기소리로 이야기 한다...
그러자...버스기사 아저씨 왈
"40원이라도 타야면 타야지!"
"다음부터는 올라와서 돈이 모자란다고 이야기 하고... 타라~이"
"알것제?"
이런다... 아주 통쾌한 목소리로....
이 얼마나 멋진 장면인가...
버스파업으로 대구시는 온통 짜증과 걱정으로 뭉쳐 있다.
그런 와중에 이런 장면을 보니 무척기분이 좋다.
카메라만 있으면 퍽~ 하고 한방 찍어 놓고 싶더구만...
ㅋㅋㅋㅋ